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 (Le Professionnel) by 키삭


[Le Professionnel OST 13. Chi Mai]

프로페셔널, 국내에는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이라는 멋진 이름으로 방영되었던 영화이다.

어렸을 적 너무나 감명 깊게 본 영화였는데, 특히, 메인 테마인 엔리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Chi Mai"의 가슴을 울리는 슬픈 선율은 영화의 내용과 너무나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조국에게 버림받고 감옥에 갇혀있던 첩보원이 구사일생으로 탈옥에 성공한 후, 자신을 버린 정부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막상 영화를 보게 되면, 단순한 액션물이 아니라 정말 잔잔한 여운이 느껴지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최근에 다시 보니 예전만큼의 감동은 느끼기 어려웠다. 액션 장면도 엉성한 부분이 있고, 내용도 그다지 매끄럽지 못했다. 그러나, Raven과의 일대일 결투씬에서 마지막 라스트씬까지 이어지는 시퀀스를 보고 있으면 여전히 감탄과 한숨이 끊이질 않는다.

국내명,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지은 번안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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