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란방의 비밀 - ![]() 가스통 르루 지음, 강호걸 옮김/해문출판사 |
1907년 발표된 가스통 르루의 "노란방의 비밀"은 추리 소설의 클래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특히 밀실 추리라는 영역을 완성시킨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가스통 르루는 뮤지컬로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살인마! 살인마! 살려 줘요...!" 한밤의 정적을 깨는 한 여인의 처절한 절규. 비명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달려나온다. 살려달라는 울부짖음이 메아리치는 가운데, 사람들은 어떻게든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으려고 애쓴다. 사방이 꽉 막힌 벽, 유일한 통로인 문은 안으로 잠겨 있고, 작은 창문 역시 쇠창살로 가로막혀 있다. 결국 문을 부수고 들어간 방안에는, 한 여자가 정신을 잃은 채 침대 아래 쓰려져 있다. 벽에 남은 범인의 선명한 손자국, 침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발자국.. 분명한 범인의 흔적들! 그러나 범인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과연 범인은 사방이 꽉 막힌 방에서, 어느 출구로, 어떤 방법으로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었는가? 발간 당시, 치밀하게 짜여진 밀실 추리의 전개로 세계 추리계에 숱한 화제를 뿌린 ’가스통 르루’의 대표 추리 소설. 세계 10대 추리 소설이 주는치열한 두뇌게임이 시작된다.
<노란방의 비밀 책 소개글 발췌>
이 소설을 처음 접한 것은 해문 출판사에서 아동용으로 출판된 해문 미스테리 문고 시리즈를 통해서였습니다. 워낙 어렸을 적 읽었기 때문에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꽤나 음산한 묘사로 작품의 분위기를 전달했던 삽화만 희미하게 뇌리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노란방의 비밀"이 세계 10대 추리 소설에 선정되는 걸작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반신반의하는 기분이었습니다.그러다가 최근 휴가를 맞이해 이 소문난 걸작을 다시 읽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소설을 보면서 과연이라는 감탄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도무지 방법을 알 수 없는 밀실 트릭도 대단했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끊임없이 답을 알 수 없는 수수께끼가 등장해 저의 두뇌를 자극시켜 주더군요. 게다가 중간중간 의문이었던 점을 주인공 룰르타뷰가 나중에 속 시원하게 설명해주자 아, 그때는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노란방의 비밀"은 확실히 고전 추리 소설의 걸작이라고 할만큼 뛰어난 소설 입니다. 기묘한 범죄, 명탐정과 라이벌의 등장, 그리고 페어 플레이 정신까지. 작품을 집필할 당시 유명했던 셜록 홈즈와 루펭의 아성을 뛰어넘어 보겠다는 작가의 포부가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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